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맛집인 주옥을 방문하였다.
주옥 위치는?
주옥은 서울 중구 소공로119 더플라자 호텔 3층에 있다. 시청역 6번 출구 바로 앞이다.
주옥 운영시간 및 주차는?
주옥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2시에 오픈하여 21시30분까지 운영한다. 15시부터 18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주차는 건물 내에 주차 및 발레파킹 가능하다.
주옥의 의미.
주옥은 손님을 귀하게 모시고 음식과 식재료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소중하게 다룬다는 의미이다. 남양주에 위치한 유기농 농장에서 이장욱 농부가 키운 허브 채소를 사용한다. 들기름의 경우 경상남도 진주의 텃밭에서 직접 키운 들깨로 짠 들기름과 야산에서 채취한 야생화, 야생초를 직접 공수하여 음식을 만든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주옥!
구슬과 옥 같은 귀한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신창호 쉐프님의 마음이 담긴 주옥이다. 시대의 흐름과 수요에 따라 한식의 모습은 진화하지만 장과 초처럼 오랜 전통을 가진 발효문화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주옥이 선보이는 음식의 출발점이 직접 담가 발효시킨 30여 가지의 초와 장이다.
전국을 돌며 직접 조달한 식재료와 진주의 가족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짠 기름등에서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고자 하는 신창호 쉐프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초반부터 우리나라 전통의 느낌으로 시작한다. 식기나 키친 클로스까지 한국 작가들의 전통 작품으로 시작하는데 설명 하나하나가 정말 한국미술관을 온듯한 느낌을 준다.
주옥 메뉴는?
- 점심 코스 140,000
- 저녁 코스 240,000
식전에 식초로 시작한 식전음료로 음식 하나하나 장과 초에 신경을 가득 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음식에 맞게 와인도 페어링 해주시는데 음식마다 설명 하나하나들이 좋았다. 이해하기 쉽도록 마시면서 음식과 설명이 곁들여지니 입과 머리가 만족스럽고 꽉 채워지는 식사였다.
시그니처 들기름 메추리알.
주옥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들기름 메추리알이다. 들기름을 메추리알에 입혔는데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다. 스테이크 또한 정말 예술이었는데 부드럽게 익힌 스테이크가 한국식 입맛에 맞게 적절하게 간이 베여서 따뜻하고 풍성한 맛을 주었다.
따뜻한 만두국은 속을 달래기에 여지없이 좋았다. 다소 아쉬운 점은 만둣국은 약간 짭조름함이 강해서 인지 일본의 짠 가락국수 국물을 먹는듯한 느낌은 있었다. 만두는 맛있었기에 만두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역시 초밥은 맛있다.
주옥에도 초밥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이건 한점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더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한국인의 느낌과 한국의 맛을 정말 잘 살린 초밥이었다. 후식도 정말 예술이었는데 차과 한과 그리고 다과들이 고급스럽고 한국의 품격을 가득 담은 맛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옥!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적인 식사를 마쳤다. 한국의 전통의 옛스러움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정말 잘 표현하였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맛보면서 한국적인 것의 설명과 함께 머리와 입으로 한국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 미쉐린가이드 2022 주옥에서 맛있는 한식 오마카세 식사를 마쳤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있다면 한국의 고급스러운 식사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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