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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10% 감축 단행! 숨겨진 의도는?(파월의 배경)

by vvkgkg%,$#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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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장으로,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파월은 2018년 2월에 연준 의장으로 임명되었고, 그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입니다.



하지만 연준 이사회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로, 의장직 이후에도 이사회 멤버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었지만, 이후 트럼프와의 관계는 꽤나 긴장된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는 파월을 자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금리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심지어 그를 "바보"나 "큰 실패자"라고 부르기도 했죠. 그럼에도 파월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파월의 경제 배경



파월의 배경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는 경제학자 출신이 아니라 법률과 금융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1953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그는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금융과 투자은행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1990년대에는 칼라일 그룹이라는 사모펀드 회사에서 파트너로 일하며 금융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키웠죠. 그는 2012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준 이사로 처음 임명되었고, 이후 트럼프에 의해 의장으로 지명되었습니다.



경제학 박사 학위가 있는 전임 의장들과 달리, 파월은 실무와 실질적인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연준 직원 감축 이유?

이제 파월이 최근 연준 직원 10% 감축 결정을 내린 이유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5년 5월 17일, 파월은 연준 내부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향후 몇 년간 전체 시스템 내 직원 수를 약 1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약 24,000명에 달하는 연준 직원 중 2,400명 정도가 감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파월은 이 결정을 내리며 몇 가지 이유를 설명했는데, 우선 지난 10년간 연준 직원 수가 매년 평균 1%씩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직이 법정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적정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능 통합과 업무 관행 현대화를 추진하라고 리더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감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도입했던 조기 퇴직 프로그램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몇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연준 내부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파월은 메모에서 "조직이 주기적으로 인력과 자원을 재검토하는 것은 건강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과거에도 외부 환경이나 업무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이런 조정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 현재 미국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연준이 감당해야 할 역할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2025년 5월 초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실업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 내부적으로도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제를 갖추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DOGE의 슬림화에 동참?

한편, 이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부(DOGE)의 연방 정부 슬림화 정책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파월의 이번 조치는 외부 지시가 아니라 연준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파월은 연준의 독립성을 굳게 지키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니, 이런 해명은 그의 성향과도 일치합니다.



트럼프는 파월에게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파월은 이에 대해 "그것이 우리의 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호히 대응해왔죠.


 

 

 

 




파월의 경제관념

파월의 현재 경제관념을 이해하려면, 그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 사건과 인물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월은 2018년 의장 취임 이후 팬데믹과 급격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에 따른 금리 인상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2020년 팬데믹 초기에는 연준이 금리를 거의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를 떠받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2021~2022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는 파월의 리더십에 큰 시험대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파월에게 경제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통화정책이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재닛 옐런과 벤 버냉키

파월의 경제관념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는 그의 전임자인 재닛 옐런(Janet Yellen)과 벤 버냉키(Ben Bernanke)를 꼽을 수 있습니다.



버냉키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으로서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도입하며 위기를 극복한 인물입니다.



파월은 버냉키의 위기 대응 방식을 참고하며, 연준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닛 옐런은 파월 바로 직전 의장으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파월은 옐런의 접근법에서 일자리와 물가 안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통찰을 얻었을 것입니다.



또한, 파월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는 2010년대 저금리·저물가 환경과 그 이후의 변화가 있습니다.



2025년 5월 1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구 컨퍼런스에서 파월은 "20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했다"며, 과거 저금리 시대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가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장기 실질금리가 과거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급 충격이 더 빈번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예: 중동 분쟁)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파월의 직원 감축 결정은 연준 내부의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면서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통화정책의 역할과 조직 운영을 재정비하려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경제관념은 과거 위기 대응 경험과 전임 의장들의 정책에서 배운 교훈, 그리고 최근의 글로벌 경제 변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월은 실용적이고 신중한 접근으로 연준을 이끌며, 앞으로도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갈 인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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