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게임회사가 게임만 하는것이 아니라 각종 콜라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와 현대 오일뱅크의 콜라보가 그 첫번째입니다.
1. 카트라이더 주유소.
현대 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테마로 하여 게임회사와 콜라보로 주유소를 오픈했습니다. 자동차 게임, 드리프트, 부스터 등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게임회사 넥슨의 대표작, 카트라이더입니다. 카트라이더하면 자동차 게임이니 주유를 해야겠죠.
넥슨의 대표IP 카트라이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아는 자동차 게임입니다. 자동차 하위문화를 확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 그리고 현대오일뱅크가 만나 카트라이더 테마를 이용한 주유소를 현대오일뱅크 직영 한남동주유소에 “PARTS”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한남동의 '파츠' 오일뱅크 주유소는 기존 주유소를 게임 속 조형물, 그래피티 아트, 팝업 스토어가 함께 어우러지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게임 내의 카트 바디를 떠올리는 튜닝카 조형물과 함께 카트라이더 게임 캐릭터인 '배찌' 조형물이 멋지게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만큼 굿즈샵과 라운지가 마련된 팝업 스토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층 굿즈샵에서는 카트라이더와 Peaches의 협업으로 후드, 비니 등의 의류부터 헬멧, 손난로,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 제품이 있습니다. 2층은 게임 캐릭터 '브로비’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휴게 공간인 라운지로 운영됩니다.
2. 식품과 굿즈의 콜라보
게임사들은 이전에도 식품·굿즈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먹거리인 과자나 빵속에 게임캐릭터 콜라보를 진행했었습니다. 이제는 오프라인 공간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게임과 공간의 콜라보레이션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임 자체와 캐릭터, 지식재산권의 인지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시에 온·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연결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이미 오래되어 이용자와 매출이 줄어든 게임에 새로운 반응과 재미를 이끌어내도 합니다.
3. 게임과 공간컨텐츠
게임과 타 업계의 콜라보레이션은 과거부터 있어온 게임업계의 대표적 마케팅 방식입니다. 포켓몬 빵처럼 먹거리 포장에 게임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스티커를 동봉하는 형태로 대박이나서 최근에도 엄청난 대박이 터졌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을 넘어 큰 규모의 '공간'과 손잡아 게임X공간 컨텐츠를 선보입니다.
'파츠 오일뱅크'는 특히 주유소를 게임 테마로 재해석한 공간입니다. 게임의 영역에서 공간까지 직접적으로 확대 된 첫 사례로서, 이후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파츠 오일뱅크 2호점, 드라이브 스루, 세차 등 Car-Life 연계 비지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게임과 공간의 시너지를 통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게임과 공간의 콜라보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플랫폼으로 확대되면서 메타버스의 새로운 공간도 창출될것이며 산업군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사회가 다가올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로봇이나 AI로 대체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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