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오마카세로 한상 가득히 나오는 삼각지 한상집을 방문했다.
한상집 위치는?
한상집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나길 12에 있다.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100m 거리이다.
한상집 운영시간 및 주차는?
한상집은 시간이 대중이 없다. 하지만 낮술 하기 참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된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다.
한상집 메뉴는?
한상집의 메뉴는 아래 사진과 같다. 상에 따라 나오는 음식의 가짓수가 다른데 가만히 있으면 물어보지 않아도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물어볼 필요도 없다. 끝없이 알아서 잘 나온다. 그저 술만 마시면 된다.
삭힌 홍어의 진하고 고소한 맛!
한상집에서 시작부터 내어주신 삭힌 홍어와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미역 무침이다. 이조합이 어울리겠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정말 맛있다. 한국스러운 정겨운 오마카세가 이런느낌이 아닐까 싶다. 코끝이 찡하면서 소주가 땡기는 그런 맛이다.
수없이 술안주가 나온다.
한상집에서 가만히 있노라면 계속해서 술안주를 내어주신다. 무언가 부족할만하면 전이 나오고 달걀이 나오고 삶은 해물들이 나온다. 홍합탕도 내어주시는데 진하고 개운한 바다의 맛이 일품이다. 소주를 계속 안 시킬 수 없는 그런 메뉴들이 줄 줄이다.
두툼한 전과 데친 오징어.
두툼한 전과 데친 오징어가 또 나왔다. 이미 한상집 사장님이 내어주신 안주들도 다 못 먹었는데 또 나왔다. 진짜 먹다 보면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나온다. 이런 게 바로 대한민국의 인심이 아닐까 싶다. 기분 좋은 대접을 받으니 술이 절로 들어간다.
맛있는 한상집에서 얼큰하게 마시고 나왔다. 서울에 이런 혜자스러운 한식 오마카세 술집이 아직 있다는것은 즐거운일이다. 물론 깔끔하고 예쁜접시에 고급스럽게 담겨나오는 한식오마카세도 맛있지만 가끔은 이런 정겨운 술집이 아른아른거린다. 한상집에서 맛있는 하루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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