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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건강 및 축제(몸짱,운동)

7월7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행복한 의미로 엿을 서로 나누어 먹는 엿데이

by vvkgkg%,$#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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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은 엿처럼 딱 달라붙어서 행복하게 살으라는 의미로 엿 데이가 있습니다. 7월 7일을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라고도 하는데 이날을 엿 데이로 같이 지정하였습니다.

 


 

1. 견우와 직녀 이야기

 

하늘에서 소를 치는 것에 최고인 견우와 하늘에서 베를 짜는 데에 최고인 직녀는 일에만 빠져서 결혼도 안 하고 살았습니다. 이를 딱하게 여긴 옥황상제가 둘을 직접 맺어주었습니다. 그 뒤로 두 사람은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져하라는 일은 안 하고 탱자탱자 놀기만 하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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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지켜본 옥황상제는 화가났고 옥황상제는 둘에게 엄벌을 내립니다.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각자 하늘의 동쪽 끝, 서쪽 끝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옥황상제는 7월 7일 칠석날 하루만 둘을 만날 수 있게 하는 엄벌을 내립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떨어뜨리는 정말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

 

문제는 은하수에는 다리가 없어 이를 건널 길이 없기에 강가에서 서로 바라보며 슬퍼했습니다. 너무 하염없이 울어서 그 눈물이 지상으로 흘러 홍수가 날 지경이 이르자 지상에 있는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은하수 다리를 놓는데 이것이 오작교입니다.

 

결국 은하수 다리로 둘은 매년 7월 7일이 되면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이러한 행복한 날을 기리기 위해 엿처럼 딱 달라붙어서 행복하게 연인들과 가족들이 살아가라는 의미로 7월 7일을 엿 데이로도 같이 지정이 되었습니다.

 

 

2. 달달하고 맛있는 엿.

 

엿은 졸인 식혜라고도 부릅니다. 굳기 전의 상태를 물엿이라고 하고 조금 졸인 것을 조청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바로 굳히게 되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평소에 먹는 엿입니다. 이 엿을 먹기 좋게 공기를 넣게 되면 하얀색의 엿이 나옵니다. 엿이 본래 누런색인 것이 조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엿은 실제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엿이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데 달달한 이유는 엿기름에 들어 있는 아밀레이스가 고두밥의 녹말을 엿당으로 가수 분해하면서 단맛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단것이 먹고 싶다면 설탕이 들어간 과자보다는 엿이 좀 더 건강할 수 있겠습니다.

 

 

 

3. 엿치기 문화와 입시 선물

 

엿 안에는 엿을 뽑는 과정에 빈 구멍이 나오는데 이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엿치기인데 엿을 서로 쳐서 구멍의 크기가 작은 사람이 지는 경우도 엿을 빼앗아가거나 엿값을 대신 내야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실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엿을 부러뜨려서 구멍이 제일 작은사람이 벌칙에 걸리기도 합니다.

 

입시 선물로는 엿이 끈적거리고 이빨에 붙으면 끈적하게 쩍쩍 달라붙는 특성 때문에 시험을 치기 전에 꼭 붙으라는 의미로 엿을 선물합니다. 조선시대부터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엿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듯이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가까워 오면 엿이 상당히 잘 팔립니다.

 

이러한 끈적하고 잘 붙는 특성으로 7월 7일이면 엿 데이라고 하여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엿을 선물하여 앞으로도 행복하고 끈끈하게 잘살자는 의미로 엿 데이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 그리고 밸런타인데이에도 서양의 초콜릿 대신에 엿을 선물하는 건 어떨지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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