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미까레는 슈가파우더 또는 설탕을 뿌려 접어 만든 과자이다. 한국에서 엄마손파이가 나온 이후 빨미까레가 급 유행이 터지면서 오늘 이 녀석을 먹어 보았다.
빨미까레
원래 오리지날은 3절 이상 밀어 접기를 한 푀유테 반죽에 슈가파우더를 넉넉히 뿌려 가며 밀어 접어서 층층이 모양을 만들어 구운 과자이다. 하트 과자라고도 하고 우리가 잘 아는 엄마손 파이도 빨미까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유행을 타면서 제과점에서 PALMIER라는 빨미까레과자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긴 직사각형의 엄마손 파이 모양에 초콜릿을 듬뿍 바른 과자이다. 물론 맛은 지금 들어만 봐도 맛있듯이 실제로도 정말 맛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에 초콜릿이 풍성한 과자이다.
아우어 베이커리
아우어 베이커리는 유럽의 전통 제조 방식인 프렌치 베이커리로 겹겹이 쌓은 페이스트리를 바싹하게 구운뒤 벨기에 초콜릿을 두껍게 입힌 명품 디저트 빨미까레를 출시한 뒤 빨미까레라는 디저트가 더티 초코와 함께 최애 인기 디저트로 올라서게 된다.
384겹이라고도 하는데 마이치 페이스트리처럼 반죽을 펴서 유지를 넣고 접는 것을 반복하여 층층이 만드는 프렌치 베이커리 방식은 실제로 3겹을 먼저 쌓이 올리기 시작한다. 이것을 7번 반복해서 접으면 정확히 384겹이 된다. 이 층을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버터가 들어가는데 쿠키처럼 바삭바삭하다. 결 이난 방향으로 쪼개어서 먹으면 매우 맛있고 과자 자체는 담백하나 초콜릿이 발려 있어 달콤한 디저트가 된다.
아우어 베이커리의 빨미까레
아우어 베이커리의 빨미까레 맛은 풍성함 그 자체이다. 그 맛과 풍미는 이루 말로 할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 바삭한 과자의 식감에 초콜릿이 더해지니 입안에 절로 침이 고이는 맛이다. 무심코 집어 먹다 보니 저 큰 빨미까레를 순식간에 다 먹었는데도 전혀 배도 부르지 않다.
국민 간식 엄마손 파이와 빨미까레
국민 간식이었던 엄마손 파이를 기억한다면 빨미까레와 상당히 유사하다. 물론 만드는 방식이 거의 비슷한것도 사실이나 마지막에 단맛을 내는 것이 엄마손파이는 달콤한 설탕이고 빨미까레는 고급 초콜릿을 발랐다. 한때 엄마손 파이와 가나초콜릿을 이용한 빨미까레 만드는 레시피가 돌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빨미까레라는 디저트가 나오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급 디저트가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