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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김상욱 의원의 지지 선언 및 유세 현장 포옹: 정치적 생각과 의도

by vvkgkg%,$#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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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다음 날인 5월 16일, 김 의원은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이 후보와 포옹을 나누며 공개적으로 동행했다. 이 사건은 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다. 아래에서는 이재명과 김상욱의 정치적 생각, 의도, 그리고 사건의 의미를 자세히 분석한다.

 

 

 

김상욱 의원의 지지 선언: 정치적 생각과 의도


김상욱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계엄 반대와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촉구하며 당내에서 소신을 지켰으나, 친윤계 중심의 당내 기류와 갈등 끝에 2025년 5월 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전통적인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국민의힘 내에서 합리적이고 원칙 있는 보수주의를 추구해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을 “반동”으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지지 선언의 주요 메시지

 

김상욱 의원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을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포용과 품위, 책임감, 애국심을 갖춘 후보”로 평가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질서, 민주주의, 법치, 공정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며,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넘어서는 실용적 리더십을 높이 샀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며, 그가 21대 대통령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진짜 보수가 아닌 반동 이해관계 집단”으로 규정하며, 당이 국민을 도구로 삼고 진영 논리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욱의 정치적 의도

 


1. 합리적 보수주의의 재정립:

 

   -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퇴행적 행태(친윤계 중심의 계엄 지지 등)에 반발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합리적 보수 가치를 이재명 후보에게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수 유권자들에게 이재명을 “보수적 가치와 호환 가능한 리더”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 그는 이재명을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진보주의자”로 묘사하며, 이념적 경계를 허물고 실용적 통합을 강조했다.

 

 

 


2. 정치적 생존과 재포지셔닝

 

   -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신분인 김 의원은 정치적 기반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 이재명 지지는 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 그는 민주당 입당에 대해 “신중히 고민 중”이라며 즉각적인 당적 변경은 피했으나, 이재명과의 동행을 통해 민주당 지지층과 보수 중도층 모두에게 어필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3. 윤석열 정부와의 단절

 

   -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국민의힘의 행태를 비판하며, 이를 계기로 이재명과의 연대를 선택했다. 이는 윤 정부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고, 반윤 보수 세력의 대표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4. 지역구(울산)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유지

 

   - 울산 남구갑 지역구 관계자는 김 의원이 이재명에게서 “합리적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김 의원은 지역 내 중도층과 진보층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이재명 지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의 유세 현장 연설


5월 16일 익산 유세에서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1분간 연설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이재명은 보수의 가치로 평가해도 질서, 원칙, 민주주의, 법치, 공정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 “진영으로 나뉜 정치인들은 일을 하지 않고 국민을 도구로 삼는다. 이재명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 “나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연설은 김 의원이 이재명과의 동행을 통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적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재명의 반응과 정치적 생각

 


이재명의 정치적 배경

 

이재명은 2025년 5월 기준 여론조사에서 약 49~55%의 지지율로 대선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171석 압승을 이끌며 정치적 체급을 강화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재명은 과거 “민주당은 중도보수”라며 자신을 중도보수 정치인으로 포지셔닝했다. 그는 경제 정책에서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적 리더십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 성남시 PC 은폐 등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는 그의 도덕성과 신뢰도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지만, 그는 이를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돌파하고 있다.

 

 

 

 

 

 

이재명의 반응

 


이재명은 5월 15일 광양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지지에 감사하며,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월 16일 익산 유세에서 이재명은 김 의원을 연단으로 불러 포옹하며 “김 의원이 민주당에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참칭 보수”로 비판하며, 민주당이 진정한 보수와 진보가 경쟁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력을 모아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김 의원 같은 보수 인사와의 협력을 통해 외연 확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정치적 의도

 


1. 외연 확장과 중도보수 공략

 

   - 이재명은 김상욱의 지지를 통해 보수 유권자, 특히 반윤 보수와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상욱의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는 평가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중도보수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 그는 과거 조갑제, 정규재 등 보수 언론인들과 회동하며 반윤 보수 세력을 끌어들인 바 있으며, 김상욱과의 동행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

 

 

 

 


2. 국민의힘 약화

 

   - 김상욱의 탈당과 이재명 지지는 국민의힘의 내홍을 부각시키며, 보수 진영의 분열을 심화시킨다. 이재명은 이를 활용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김문수 등)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

 

 

 

 


3. 통합 리더십 이미지 강화
   - 이재명은 김상욱과의 포옹과 입당 제안을 통해 진영을 초월한 통합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는 대선 국면에서 “국가통합”과 “실용주의”를 핵심 메시지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4. 사법 리스크 희석
   - 김상욱의 지지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 논란을 희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수 인사인 김 의원이 이재명을 “애국심 투철한 후보”로 평가하며 지지함으로써, 이재명의 도덕성 논란을 상쇄하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유세 현장 포옹의 상징성과 정치적 의미

 

 

 

포옹의 상징성

 

- 공개적 동맹 선언: 5월 16일 익산 유세에서 이재명과 김상욱이 유세차 위에서 악수하고 포옹한 장면은 두 사람의 정치적 동맹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재명이 김 의원을 연단으로 불러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린 행동은 지지자들에게 단합된 모습을 각인시켰다.

 


- 보수-진보 통합의 메시지: 포옹은 이재명이 보수 인사와 협력해 진영 갈등을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김상욱의 “참된 보수이자 진보”라는 발언과 이재명의 “합리적 보수” 언급은 이 통합 이미지를 강화했다.

 

 

 


정치적 파장

 


1. 지지층 반응

 

   - 민주당 지지층: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상욱의 지지를 대체로 환영하며, 이재명의 외연 확장 전략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X 게시물에서 일부는 김 의원을 “신념을 지킨 인사”로 평가하며 입당을 지지했다.

 


   - 국민의힘 지지층: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김상욱의 지지를 “위선적 정치”로 비판하며, 그가 “피고인 이재명 방탄의 맨 앞줄에 섰다”고 공격했다. 일부 보수 지지자는 김 의원을 “기회주의자”로 비난했으나, 반윤 보수층에서는 그의 선택을 이해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2. 중도층 공략 효과

 

김상욱의 지지는 중도보수 유권자들에게 이재명을 “보수와 협력 가능한 실용적 리더”로 어필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이재명의 지지율(49~55%)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 국민의힘 내부 갈등 심화

 

김상욱의 탈당과 이재명 지지는 국민의힘의 분열을 가시화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30년 전 노무현을 따랐다면” 발언 등 당내 반윤 세력의 동요가 감지되며, 이재명은 이를 활용해 보수 진영의 표를 분산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상욱에 대한 비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김 의원이 과거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보수 호소인”으로 활동했음에도,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을 지지한 것을 “정의의 탈을 쓴 위선”이라 비판했다.

 


일부 X 게시물과 보수 진영에서는 김 의원을 “가라앉는 배(국민의힘)에서 뛰어내린 기회주의자”로 비판했다. 그의 지지가 정치적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는 시각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지지 선언은 정당 가입과 별개”라며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는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이재명에 대한 비판


김상욱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8개 사건, 12개 혐의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다. 보수 진영은 김 의원이 “전과 4범” 이재명을 지지한 것을 비판하며, 그의 지지가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재명의 중도보수 포용 전략은 일부에서 “선거용 쇼”로 비판받는다. 그의 과거 발언(예: “진보는 진보 정책, 보수는 보수 정책” 반대)과 포퓰리즘적 정책이 보수 가치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치적 맥락과 향후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은 이재명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그는 여론조사 1위(49~55%)를 유지하며, 김문수(국민의힘, 33%), 이준석(개혁신당, 9%) 등 경쟁자를 압도하고 있다.

 

 


김상욱의 지지는 반윤 정서가 강한 보수 중도층과 진보층을 결집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는 이재명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국민의힘은 친윤계와 반윤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으며, 김상욱의 탈당과 홍준표의 동요는 이 분열을 가속화한다. 이재명은 이를 활용해 보수 표를 흡수하려 한다.

 

 

 

 

 

 

 

 

향후 전망

 


김상욱은 민주당 입당 여부를 “신중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재명과의 지속적 동행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민주당 내로 확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입당 시 그는 민주당 내 합리적 보수 세력의 대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재명은 김상욱 외에도 반윤 보수 인사(예: 전직 관료, 보수 언론인)와의 접촉을 확대하며 중도보수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그의 지지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김상욱 지지 선언을 “배신”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으나, 당내 분열이 심화되면 대선에서 이재명과의 격차(현재 16~20%포인트)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김상욱 의원의 이재명 지지 선언과 유세 현장 포옹은 2025년 대선 국면에서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다. 김상욱은 합리적 보수주의를 내세우며 이재명을 “가장 보수다운 후보”로 평가, 국민의힘의 퇴행성을 비판하며 정치적 재포지셔닝을 시도했다. 이재명은 이를 활용해 중도보수층 공략과 통합 리더십 이미지를 강화하며 대선 우위를 굳히려 한다. 그러나 김상욱의 “기회주의” 논란과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한다.

 

 

 


이 사건은 이재명의 외연 확장 전략과 보수 진영의 분열을 상징하며, 대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김상욱의 향후 행보(민주당 입당 여부)와 이재명의 중도보수 포용 전략의 성패가 대선 판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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