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있다. 고갈비, 고등어찌개, 고등어 탕수, 고등어 초절임 등 여러 가지 고등어 요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고갈비
고등어 양념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약간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고등어를 잘라 펼쳐서 소금으로 간으로 하고 장어구이 양념과 비슷한 약간 매운 양념장을 잘 발라 구운 양념구이를 말한다. 원래 장어구이가 고급 술안주로 인기였지만 비싼 장어 대신 싸고 흔한 고등어를 사용한 것이 시작이다.
비교적 저렴한 술안주로 인기가 좋아 부산 광복동에는 이 안주를 전문으로하는 술집이 모인 고갈비 골목이라는 서민적 관광명소도 있다. 요리는 싸고 간단하니 집에서도 해 먹기 쉽다.
고등어찌개
고등어조림의 변형에 가깝다. 물을 좀 더 넉넉하게 잡고, 매운맛을 알아서 조절하는 형태이다. 무를 넣어도 괜찮고, 가시를 조심할 수 있다면 두부를 넣어도 괜찮다. 된장찌개처럼 된장을 메인으로 해서 청양고추를 채 썬 것 정도로 매운맛을 가미해도 된다. 고춧가루를 넣거나, 김치를 넣어서 김치찌개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 시래기나 무를 바닥에 깐다.
- 그 위에 고등어를 넣는다.
- 마늘, 생강, 고춧가루나 고추 등의 양념을 넣는다.
- 물을 찌개 끓일 때처럼 2컵가량 넣어서 끓인다.
고등어 튀김
고등어를 튀김으로 만드는 것도 일품이다. 중국식 튀김 방식인 탕수육으로 만들어먹어도 맛있는데 탕수 소스에 튀김옷을 입힌 고등어를 먹어보면 그 풍미가 가히 환상적이다. 새끼 고등어는 경우 튀김 형식으로 튀겨먹는데 이것이 가장 예술이라 할 정도로 매우 훌륭하다.
시메사바
고등어 초절임으로 유명한 요리이다. 쉽게 상하는 고등어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으로 비린내까지 잡아주고 풍미가 짙어지기 때문에 고등어회보다 시메사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시메사바는 고등어를 식초에 아주 오래 담그는 것이 아니라 잠깐 담근 후 숙성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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