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다양한 맛집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이동네에는 진짜 맛있는 맛집들이 많은데 이번에 생긴 신상 맛집이 생겨 방문해 보았습니다. 화성시 병점에 위치한 철길 부산집으로 프리미엄 오뎅바 & 이자카야 집입니다. 오늘 여기서 맛있는 오뎅과 안주를 시켜서 술 한잔 해보려고 합니다.
철길 부산집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로 96-6 1층에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 17시에 오픈해서 새벽2시까지 영업합니다. 이곳의 가장큰 메리트는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쁜 인테리어와 감성 그리고 개별식 중탕기가 있습니다. 좌석별로 개별식 중탕기가 구비되어 위생적으로 어묵바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성적으로 어묵 국물을 뜰때 쓰라고 있는 국자입니다. 엔틱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서 정말 좋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물을 가져다 주시는데 실내도 시원하고 정말 좋습니다. 여름에 먹어도 시원하기 맛있을 오뎅바 입니다. 물론 겨울에 방문한다면 개별 오뎅바로 따뜻하고 훈풍나는 오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철길 부산집은 일반 어묵이 아닌 수제로 만든 고급 어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반 어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고 맛도 굉장히 좋습니다. 질 좋고 다양한 어묵을 개별적으로 고를수 있고 코스로도 시킬수 있습니다. 오뎅과 같이 먹을 생맥주와 사케 그리고 전통주까지 다양한 술들이 있습니다.
혼자 오는 손님이 많은 이동네에는 다찌 자리도 정말 좋습니다. 간단하게 안주를 시켜 혼술하기에도 정말 좋고 분위기나 혼자와서도 전혀 뻘쭘하지않은 곳입니다. 어묵 외에도 소고기 타다끼, 연어회 등 다양한 안주들이 있어서 오뎅을 싫어해도 와서 먹을 안주는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일단 시작으로 전통주인 제주술 니모메를 시켜봅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잘 못하거나 식전주로 시작할겸 마시기 정말 부드럽고 좋은 술입니다. 귤향과 부드러운 귤맛이 일품인 술로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사오기를 추천하는 술입니다. 술맛도 정말 좋아서 부드럽게 잘넘어 갑니다.
이곳의 메뉴는 다양합니다.
- 어묵 2인 17,000
- 육회 물회 20,000
- 숙성 연어사시미 29,000
- 소고기타다끼 20,000
- 부산집 한우 육회 20,000
- 모듬 새우 튀김 18,000
- 버터문어 다리구이 18,000
- 닭연골 튀김 13,000
뭘먹어야 고민이 될정도로 다양한 안주들이 메뉴판이 즐비합니다. 제가 주로 먹는 안주들 외에도 메뉴판에 정말 다양하고 푸짐한 안주들이 많이 있어서 안주 걱정은 절대 안해도 됩니다. 안주에 걸맞는 다양한 술들도 많이 있어서 즐겁게 마시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술자리에서 풀기에 정말 좋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자분들이 예민한 화장실도 실내에 있습니다. 화장실도 정말 깔끔한데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개별로 구분되어 깔끔하게 되어 있어 화장실이 예민하거나 화장실을 걱정하는 분들이 전혀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옆쪽으로 안쪽에 또 자리가 있어서 단체로 오는 손님들이 앉아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창가에는 이렇게 예쁘게 사케들이 진열되어 있어 사케도 한잔 먹어야 하나 싶을정도로 마구마구 사케를 유혹합니다.
마지막에 참지 못하고 사케까지 시켜먹었는데 역시 사케까지 시키길 잘했다 싶을정도로 사케와 안주가 굉장히 잘어울리고 맛이 좋았습니다.
개별 중탕기에 어묵육수가 올라옵니다. 자동으로 따뜻하게 데워지면서 어묵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도 국자를 이용해서 언제든 떠먹을 수 있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서 깔끔하고 정말 좋습니다. 이제 어묵이 나왔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어묵을 골라서 시켰는데 떡은 서비스로 나온것 같습니다.
어묵이 굉장히 탱글하고 맛이 좋습니다. 유부도 있는데 유부가 정말 부드럽고 달큰함과 고소함이 정말 맛이 좋습니다. 국물을 떠서 어묵과 함께 먹으니 깊은 어묵의 맛과 국물의 맛이 좋습니다. 술한잔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맛입니다. 겨울에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묵과 함께 또 먹었으면 싶어서 육회도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이자카야 답게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육회가 나옵니다. 육회는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인데 생육회답게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육회 한점과 오이를 얹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이것 또한 기가막힌 술안주입니다.
역시 술이 모자라 사케를 시켜보았습니다. 사케를 시키면 이렇게 얼음에 도쿠리병과 함께 사케가 나옵니다. 시원하게 마실만큼 사케를 덜어서 마시기 좋습니다. 어묵과 육회와 함께 사케를 먹으니 시원하고 따뜻하면서 개운하기까지 합니다. 맛있는 술한잔에 수다를 떠니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게 즐겁게 시간이 갑니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서 소개팅자리나 에프터자리에 이곳에와서 먹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모던하면서도 일본스러운 인테리어 풍느낌과 맛있는 식사 그리고 소소한 잡음들이 굉장히 잘어울려서 조용하게 담소를 즐기러 오기에도 매우 좋은곳입니다. 병점 철길 부산집에서 맛있는 오뎅과 육회 그리고 술한잔을 기울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기에 정말 좋을것 같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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