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로 소풍겸 데이트로 가기 좋은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민속촌에서 장터 맛집인 파전과 동동주는 민속촌안에서도 맛집인 곳입니다. 용인 한국민속촌을 어릴때 가보았는데 성인이 되고서 가보는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용인 한국 민속촌에는 민속촌 뿐만 아니라 입장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고 데이트겸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민속촌 나들이도 즐기고 안에서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를 즐기다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이때 방문하기 좋은곳이 장터맛집입니다. 장터 상차림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식 요리인 비빔밥부터 시작하여 파전, 김치전, 순대, 국밥 각종 무침과 전, 냉면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술은 막걸리와 동동주부터 시작하여 흑막걸리 그리고 식혜등 다양한 음료들이 있어서 맛있는 요리와 음료 그리고 술을 곁들여 마실수 있습니다.
민속촌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끝까지 들어오면 이렇게 민속촌 장터가 있습니다. 민속촌 장터 내에는 민속촌 장터 찻집도 있어서 오미자차부터 시작하여 생강계피차, 모과차 식혜등 다양한 음료를 시원한 실내와 실외의 공간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전통 한옥과 기와집을 보면서 눈과 귀 그리고 입으로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터상차림 메뉴판 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어서 외국인이 와서도 쉽게 음식을 구입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장터 상차림의 반대편에는 음식과 음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가 있어서 해당 판매처에서 음식 티켓을 구입하여 교환하여 음식을 구입하고 술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민속촌내 장터는 공간이 매우 넓고 바로 옆에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음식을 구입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자리를 잡고 기념품에서 물건을 살 수도 있습니다. 미처 기념품을 못삿거나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사고자 하는경우에는 바로 옆 기념품 공간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기 매우 좋습니다.
민속촌 장터 내부에는 이렇게 넓게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 공간도 있고 그늘막이 마련된 공간도 있습니다. 또 좌식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다양한 공간에서 쾌적하고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요리와 막걸리에 술한잔도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녹음의 공기와 바람이 선선하여 야외에서 먹기에 가장 좋아서 야외의 그늘진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전과 동동주를 시켰고 파전은 즉석에서 조리되기에 시간이 조금 걸려 동동주를 먼저 받아왔습니다. 전통의 동동주 병에 동동주가 맛깔나게 담겨 나왔습니다. 혹시나 벌레가 들어갈까 비닐랩까지 싸서 나오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맛있는 동동주 두병이 나왔습니다. 한국민속촌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동동주 인듯합니다. 맑은 동동주 한잔에 녹음의 계절의 선선한 바람과 맛있는 파전 한점이라면 어느 조선시대 양반보다 더 나은 삶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동주의 향이 너무 좋아 은은하면서 술내음이 번지는것이 얼른 파전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파전이 나왔습니다. 맛깔난 해산물과 쪽파가 들어간 파전입니다. 파전에 동동주, 파전에 막걸리 이만한 안주와 술이 없는듯 합니다. 동동주도 엄청 시원하게 아주 맛있게 담겨있습니다. 이제 파전에 동동주를 한잔 기울여 보려고 동동주를 멋지게 들어 보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주막이고 주모만 있으면 딱 조선시대 같은 기분이 듭니다.
동동주의 빛깔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역시 한국의 전통술은 맑고 깨끗하며 마시지도 않았는데 개운함이 듭니다. 동동주를 한모금 하였을때는 입안에 깨끗함과 맑음사이에서 진한 술의 향이 들어옵니다. 입안에 머금는 순간에 선선한 바람이 부니 안주를 안먹어도 먹은듯 술을 마셨는데도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파전은 그안에 들어간 토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파와 해산물이 더들어갔으면 더 맛있는 파전일텐데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았습니다. 파전의 가격이 15,000원인데 인플레이션이기도하고 물가가 오르기도 해서 아쉬웠지만 토핑이 더많이 들어가면 더 푸짐하고 바삭한 파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풍경이 좋고 바람이 좋고 술맛이 좋고 기분이 좋고하니 파전의 맛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어 자릿값을 하나보다 싶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런 녹음의 계절에 자연의 시원한 바람과 동동주 한잔이니 안주로 김치만 내어주어도 정말 훌륭한 안주가 아닐까 합니다.
화창하고 날좋은날 가족들 혹은 연인과 데이트겸 방문하기 좋은 한국민속촌입니다. 옛날과 다르게 정비도 정말 잘되어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매우 많습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많고 중간중간 한복을 빌려서 사진을 찍고 나들이를 하는 손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조금만 더 젊었다면 한복을 빌려서 즐겁게 노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말에 데이트로 고민이고 술도 한잔 떙기는 날이 있다면 용인 한국민속촌에 방문해서 조선시대의 풍류와 즐거움을 느끼고 맛있는 파전에 동동주 한잔 하는게 어떨지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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