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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각종 경제

체코하면 코젤(Kozel)! 편의점 맥주 코젤다크리뷰!

by vvkgkg%,$#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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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맥주.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이 바로 대표의 맥주이다.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체코. 체코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맥주 양조장이 있고 수많은 식당가에는 맥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 이서 부드바르, 코젤, 감브 라누스, 스타 로프 라멘이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이다. 개중에 코젤은 우리에게도 친숙하고 특히 잔위에 시나몬가루를 발라서 마시는 코젤 맥주는 우리가 가장 맛있는 레시피라며 소문이 나있는 맥주이기도 하다.

 

 

코젤-다크-맥주
코젤맥주

 

코젤 맥주의 유래

 

 

코젤(Kozel) 맥주는 산양이 맥주잔을 들고 있는 그림이 표지에 그려져 있다. 보통은 코젤 하면 다크이다. 이유인즉슨 3.8%의 약한 알코올 도수에 살짝 단맛이 숨어져 있고 끝에는 초콜릿의 카카 오향이 감도는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맥주이다. 특히 여성들이 매우 좋아하는 맥주여서 Lady's Beer라고도 불릴 정도로 차분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우아한 맥주인 것이 특징이다.

프라하 남쪽 근교에 Velke Popovice에서 주로 생산이 된다. 한국에는 생맥주 형태로 판매할 때 잔에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려서 나오는데 이맛이 또 기가막힐정도로 중독되는 맛이다. 고소함과 담백함속에서 카카 오향이 감도는 와중에 시나몬의 단맛과 그 계피향이 어우러져 엄청난 맥주의 풍미와 맛을 자극한다. 하지만 정작 체코 사람들에게는 코젤 맥주에 시나몬 가루를 뿌리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코젤-다크-맥주-오징어치킨
코젤다크와 오징어치킨

 

코젤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체코의 코젤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체코에 따로 있다 바로 꼴레뇨라는 메뉴이다. 우리의 족발과 비슷한 요리로 돼지의 앞다리 무릎 부위를 맥주에 삶은 후 오븐에 구워 거 만든 요리로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독일의 학센과 유사하면서도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우리의 족발과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학센은 장작불에 돼지족을 구워 나오는 요리이고 꼴레뇨는 맥주와 함께 삶은 뒤 굽는다. 학센의 껍데기는 굉장히 바삭하고 딱딱하지만 꼴레뇨의 식감은 우리나라 족발보다 조금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다.
하나 더 어울리는 음식은 바로 굴라쉬. 굴라쉬는 파프리카 고추로 진하게 양념하여 살짝 매콤하게 만든 헝가리식 쇠고기와 야채의 스튜이다. 약간 우리나라 감자탕의 맛이 연상되는 맛이지만 그것보다 좀 덜 매콤하고 짭짤하고 걸쭉한 맛이다. 이것 또한 맥주와 매우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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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과 오징어치킨의 조합

나는 이모든 메뉴를 제쳐두고 오징어 치킨 그리고 치즈볼과 코젤 다크를 곁들였다. 역시나 잘 어울리는 메뉴로 치즈볼의 끈적함과 치즈의 고소함에 코젤 다크와 어우러져 신선한 풍미를 자극한다. 오징어 치킨 또한 기름진 닭고기와 튀김의 조화 사이로 코젤 다크의 맥주가 끈끈한 소스처럼 잘 어우러져 매우 맛있다.

전체적인 평으로 볼때 굉장히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깔끔하고 담백하고 고소함을 은은하게 자극시키면서 향긋한 카카 오향의 알코올 기를 끌어올려주는 차분한 신사와 같은 맥주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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