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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각종 경제

술고래 Beer 편의점맥주 안주 리뷰(에이스초고과자와 함께)

by vvkgkg%,$#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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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는 술을 엄청나게 많이 마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비슷한 영어 표현은 Drink like a fish가 있다. 지구 상의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고 커다란 입으로 먹이를 빨아들이는 고래의 모습을 머릿속에 상상으로 떠올리면 술고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느껴진다. 

 

 

주당이라는 단어와는 살짝 다른것으로 주당은 개인이 아닌 일종의 무리이며 술을 마시지 않아도 떼로 몰려다니며 술을 즐기는 모임을 주당이라고 부른다. 술의 양보다 술을 매개로 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기는 것으로 저기 주당들 왔네~ 저 친구들이 주당이다 하는 말들이 신선놀음, 술 놀음의 뉘앙스가 강하다.

반면에 술고래는 고래라는 이름이 알려주듯이 마시는 술의 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술고래라면 주당일 확률이 높지만 아닐 수도 있다. 주당이면 술고래일 가능성은 있지만 주당이면 술고래가 아닐 수도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문학작품을 보면 남자는 술도 마실줄 알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있다. 기사나 호걸에게는 나름 필요한 항목이다. 한마디로 술을 즐길 줄 알면 호탕한 이미지고 술도 못 마시면 쩨쩨한 이미지. 요즘은 미초적인 인상을 준다고 해서 생각해서 술고래 캐릭터를 피하기도 한다. 요즘 여성들은 술을 술고래처럼 마시는 남자들보다는 섬세하고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술고래-맥주
술고래 맥주

술을 잘마시는 것은 간의 해독능력과도 관련이 있다. 우리말로 간덩이가 부었다는 말이 말하듯이 한의학에서 간이 발달한 사람은 성격도 간덩이가 부은 성격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술고래가 한국과 중국에서 호탕한 이미지가 강한 것은 위와 같은 내용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간덩이가 부었다와 같은 한의학적 용어로는 비위가 좋다 담이 작다 등이 있다. 물론 담배와 마찬가지로 술 역시 몸에 좋지 않으니 적당히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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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녀석이 바로 술고래 맥주 오늘 술고래 맥주를 한번 파헤쳐 보겠다. 술고래 맥주는 고래의 앙증맞은 이미지에 푸른 바다를 연출하는 패키지 디자인이다. 뭔가 딱 초밥에 먹으면 기가 막힐 것 같은 비주얼을 갖추었다.

깔끔하면서 맛있는 라이트 에일. 도수는 4.5도의 맥주. 딱 적당하다. 나도 예전엔 초밥 회에는 소주지 무슨 맥주냐는 생각이 있었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바뀌었고 초밥에 맥주가 정말 맛있는 조합이라는 것도 근래 안 사실이다. 술고래에 초밥이나 연어회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 술고래 맥주 캐릭터 너무 귀여운 거 아닌지 모르겠다. 저 위에 내뿜는 건 물인지 맥주인지 앙증 맞고 귀엽게 손에 맥주 들고 물을 뿜는다. 아무래도 맥주 마시고 물 뿜으니 아주 청정 깨끗 라거 맥주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닐까 싶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술고래 맥주와 고래 대결 한판! 일반적인 에일의 향에 약간의 청량감이 추가된 거 같다.

 

 

술고래-맥주-에이스초코
술고래 에이스 초코샌드

괜스레 맥주 따를 때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제주도 푸른 바다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앉아서 마시는 술고래 맥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느낌. 하지만 제주도는 역시 한라산이 제격이지!!! 술고래 맥주와 에이스 초코샌드를 같이 먹어본다. 요즘 쩐이 없어서 돈아 끼다 보니 초밥은 미쳐 시키지 못했다. 초밥은 그냥 상상으로 먹기로!!!! 자 오늘 맥주 한 캔 따주시고요. 회살돈 없으시면 자갈치나 새우깡이나 알새우칩이라도.

술고래-맥주-따르기
술고래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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