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폰이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여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말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겹쳐 놓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자체를 반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능으로 열면 태블릿이 되고 접으면 폰이 되는 방식으로 태블릿과 폰의 두 가지를 겸비하여 최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여 도박이라고 까지 말했던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이 결국 잭팟을 터트렸다. 시장 점유율이 끝없이 하락하는 중소형 스마트폰 및 폰시장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폴더블 폰이 차세대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는 도박에 삼성전자가 돈을 쏟아붓고 있고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반전을 꽤 하여 별 친 도박이 결국 효과를 보고 성공을 거둬가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실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IM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8조 42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 36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었다. 애초 부품 공급 차질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깨부수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S펜, 방수 등의 기능과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합작 및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갤럭시 플립 3과 갤럭시 Z폴드 3이 엄청난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폴더블 폰으로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폴더블 폰의 장점
- 기존 스마트폰 크기에서 펼치면 태블릿 수준으로 화면이 커진다.
- 게임과 같은 화면 크기의 성능에 있어 월등한 차이를 보여줄 정도로 화면 공간감이 좋다
- 화면을 접게되면 추가적인 도구 없이 스마트폰 그 자체를 세울 수 있다.
- 실사용시 접히는 기능에 의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폴더블폰의 단점
- 접을 수 있는 만큼 화면의 내구도가 떨어진다.
- 신기술을 탑재하여 구조에 따라 성능 대비 가격이 매우 비싸다
- 접히는 부분에 생기는 주름의 문제에 대한 해결이 아직까지 어렵다.
-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2배 가까이 두꺼워진다.
- 디스플레이가 커서 무게도 스마트폰에 비해 무겁다.
- 내부 공간부족으로 인해 동 스펙의 사형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가 작다.
현재 폴더블 OLED와 스마트폰은 중국에서도 관심을 두고 개발 중이다. BOE는 현재 8인치 폴드 타입의 폴더블 OLED를 개발 중에 있다. 비전 옥스도 마찬가지이다. 두 회사는 올해 말 때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의 폴더블 생산량은 삼성에 비해 의미 있는 출하가 아니라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을 통해 초격자 전략에 나서고 있다. 항상 혁신을 말하고 혁신을 주도하고 또 다른 혁신을 꾀하는 삼성전자. 수많은 영재들과 천재들이 모여서 만드는 외계인의 작품이 또 새롭게 탄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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