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짜는 월남쌈과 더불어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먹는 쌀국수, 고기 요리이다. 오늘은 분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분짜는 베트남 국민 요리이다.
분짜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느억맘소스에 쌀국수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채소를 함께 적셔먹는 음식이다. 분 차라고 도 한다. 일본 요리의 자루소바나 츠케멘과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한국인 입맛에는 숯불갈비에 비빔냉면이나 혹은 물냉면을 곁들여 먹는다거나 삼겹살에 비빔라면을 곁들여 먹는 것과 유사하다.
액젓에 국수를 찍어 먹는다.
액젓에 국수를 찍어먹는다는 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액젓 원액에 찍어먹는 게 아니고 물로 희석을 하고 거기에 설탕, 라임즙 등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이렇게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에 숯불구이의 풍미를 더하고 고추나 마늘을 추가하여 매우 맛잇는 소스가 된다.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음식 분짜
분짜는 쌀국수를 차게 식혀서 구운 돼지고기에 허브, 민트, 바질, 숙주와 베트남식 만두인 짜조와 곁들어 먹는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시작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인지도 높은 맛있는 음식으로 메인 메뉴가 분짜인 맛집들도 생기고 있다.
분짜의 부먹과 찍먹
한국에서의 탕수육처럼 분짜의 소스를 부어먹냐 찍어먹냐의 논쟁이 있다.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베트남 식당에서는 분짜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소스를 부어먹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나도 분짜는 부어서 비벼먹는 편이다.
분짜는 맛있는 한국식 잡채이다.
한국음식에 비유하자면 잡채와 비슷하다. 혹은 비빔냉면에 숯불갈비를 먹는 맛이다. 그만큼 굉장히 맛있다.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 고명들을 쌀국수와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고명을 어떤 것을 얹느냐에 따라 또 다른 맛이 나는 굉장히 재미있는 음식이다. 스트레스도 받고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은 오늘 맛있는 분짜 한그릇 어떨지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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