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브라질전이 치러졌던 974 스타디움이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무려 4천억이라는 돈을 투입하여 지은 974 월드컵 경기장은 컨테이너를 쌓아서 만든 경기장입니다. 7경기를 치른 이경 기장은 해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에서 친환경과 ESG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해당 경기장은 철수가 되면서 해당 컨테이너들은 아프리카와 가난한 국가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재활용되어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로 멋진 월드컵을 마무리하고 또 가난한 국가에 이렇게 지원까지 한다니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철거되는 974스타디움
카타르 당국은 12월 7일 현지 시간으로 974 스타디움의 방수포를 제거하고 주변 지역을 청소하면서 철거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지하철 노선도에서도 해당 경기장 이름은 지워졌습니다. 지난 6일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이 이 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철거·개축되는 3개 경기장 중 가장 먼저 해체 작업에 돌입한 경기장입니다.
친환경 경기장!
974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만을 위해 만들어진 친환경 임시 경기장입니다. 카타르 국가 전화 국가번호에서 착안해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와 재활용이 가능한 건설자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경기장들과 달리 유일하게 에어컨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친환경에 적합한 경기장입니다.
건설 당시 카타르 당국은 친환경과 비용 절감을 강조하면서 경기장을 지었습니다. 약 사천억 원의 적은 돈으로 경기장을 지었으며 경기장에 활용된 974개의 대형 컨테이너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저개발국에 기증이 됩니다. 974 스타디움은 지난해 테스트 이벤트 격으로 국제 축구연맹(FIFA) 아랍컵 6경기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 그리고 한국-브라질의 16강전 등 7경기만 치렀습니다.
친환경으로 가는 세계인의 축제
앞으로의 지구촌 축제가 이렇게 친환경과 ESG정책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갈수록 나빠지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인의 축제에서 이렇게 개최국이 나서서 이런 행보를 펼치는 것이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지구의 환경은 개발할수록 나빠지는 만큼 이런 철거는 정말 아름다운 철거 같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등 많은 축제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짓는 경기장들도 이렇게 친환경으로 짓는다면 국가적으로도 이익이고 못 사는 나라나 최빈국에게도 도움이 되고 지구환경도 좋아질 것입니다. 이런 멋진 아이디어가 앞으로 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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