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 속촉의 맛있는 장어구이가 먹고 싶다면 반포 마루심이다.
마루심 위치는?
마루심은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 10길 10 청구빌딩 1층에 있다. 반포역 3번 출구 800m 방향이다.
마루심 운영시간 및 주차는?
반포 마루심은 11시에 오픈하여 22시까지운영한다. 15시에서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토요일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단체석 있으며 주차 및 발레파킹 가능하다. 웨이팅이 상당히 많으니 미리 가서 예약을 해놓고 주변 카페에 있다가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포 2호점에 이어 판교 3호점까지 오픈하였으니 다른 지점을 가는 것도 좋다.
히쯔마부시 겉바속초고의 기름기 없는 장어!
일본 나고야의 마루야에서 배운 장어를 굽고 조리하여 히쯔마부시로 완성된 음식이 나오기까지의 노하우를 익힌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루심이다. 장어덮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본 나고야의 전통 장어덮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루심 메뉴는?
- 히쯔마부시 36,000원
- 마루심 눈꽃 세트 49,000원
- 특 히쯔마부시 45,000원
- 미니 히쯔마부시 21,000원
- 우나동 36,000원
- 장어 한마리 정식 36,000원
히쯔마부시를 먹는 4가지 방법!
1. 4등분한 히쯔마부시를 밥공기에 덜어서 4분의 1은 본연의 맛을 즐긴다.
2. 밥공기에 추가로 덜은 4분의1은 깻잎, 파, 고추냉이를 얹어 가볍게 섞어서 맛을 즐긴다.
3. 4분의1을 또 덜어내어 김가루를 얹고 오차즈케 육수를 넉넉히 부어서 맛을 즐긴다.
4. 위의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을 골라서 남은 4분의 1을 즐긴다.
고소한 장어의 향과 담백한 풍미가 코끝을 자극한다. 기다렸다는듯이 젓가락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고슬고슬하게 찰진 밥의 향과 장어가 어우러지니 입안에 군침이 가득 돈다. 차분하게 4등분을 한 뒤에 1번부터 순서대로 맛을 본다. 혀끝에 닿는 장어의 감촉이 예술이다. 너무 부드러워서 언제 넘어갔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장어의 맛을 극대화하여 느끼는 방법은 1번과 2번이었으나 3번의 맛이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밥에 보리차를 말아서 보리굴비를 얹어먹는 맛이라고 할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판교점으로가서 히쯔마부시를 또 한 번 먹어봐야겠다. 몸보신 겸 장어덮밥이 당기는 날이면 마루심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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