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다이에서 라멘 공부를 한 주인장의 라멘을 맛볼 수 있다는 성남 라라멘을 방문했다.
라라멘 위치는?
라라멘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번길 51-14에 있다. 야탑역 4번 출구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도 편하다.
라라멘 운영시간 및 주차는?
라라멘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에 오픈하여 21시까지 운영한다.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단체석도 있고 주차 및 포장 가능하다.
라라멘 메뉴는?
- 라코츠(돈코츠라멘) 8,000원
- 라마제(마제소바) 9,500원
- 라카라(카라미소라멘) 9,000원
- 교자만두 4,000원
4개의 테이블과 바 좌석으로 이루어진 라라멘은 소규모 일본식 라멘집이고 인기가 있어서 미리 가는 것을 항상 추천한다. 나는 주로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점에 방문하는데 이때 가면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최애 라멘집 라라멘!
라멘집이 집집마다 개성과 특색이 달라 찾아가서 먹어보는 맛이 다양하다. 이곳의 경우는 멀리서 올정도로 라멘이 유명하고 특히 마제소바를 먹으러 지방에서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나는 사골육수의 깊고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어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국물이 살아 있는 돈코츠 라멘
라라멘의 라멘국물은 국내산 돼지 사골을 15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육수이다. 주문 후 사장님이 직접 하나하나 만들기에 음식의 시간이 걸리긴 하나 그만큼의 정성과 노력이 엄청나다. 잡내 하나 없는 진한 육수와 국물이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함께 올라오는 고명들이 무척이나 반갑다. 면한젓가락 국물 한 모금에 마음이 풍성해지고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면처럼 후루룩 넘어간다. 정신없이 먹다 반숙 달걀을 집어서 입에 넣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로또에 당첨된 것 마냥 풍성하게 터지는 노른자가 입안 가득 맴돈다. 집에 오면서도 생각이 나는 라라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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