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오르기 정말 좋다는 청계산을 오늘 등산해보기로 한다!
청계산 위치는?
청계산은 경기 과천시 막계동에 있는 산이다. 접근성은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역에 내려서 올라가면 등산하기도 좋고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도 편하게 대고 등산하기 매우 좋다.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의 경계에 걸쳐 있다.
등산 초보자가 오르기 좋은 청계산!
청계산은 높이가 618m이고 완만한 경사로 오르기 정말 편하다. 청계산역에서 내려서 해당코스로 올라가면 정말 편한데 우선 청계산역에 내려서 올라오면 누가 봐도 등산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잘 따라가면 청계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오고 청계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안내도를 보고도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누가 봐도 등산복장을 하고 있거나 젊은 무리들이 수다를 떨면서 올라가는 방향을 따라서 올라가면 결국 모두가 일반적으로 타는 코스로 해서 매봉으로 도착하게 된다. 실제 그 시작점은 청계산 원터골 입구이다.
겨울의 등산은 시원하고 청명하다!
등산은 겨울산이라던가 정말 고요하고 청명한가운데 운동을 해서 몸이 뜨거워지니 산바람이 시원하기까지 하다. 꽉 막힌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다. 3번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돌문 바위도 지나가 본다. 아직 내 소원을 이루어준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잔잔한 산에서 마음을 정리한다.
등산의 묘미는 마음의 정리와 식후경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정말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니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는 청계산이야 말로 지친 직장인들이 주말에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또 정상에서 먹는 음식이 그렇게 맛있으니 간단히 먹을 것은 꼭 챙겨가는 게 좋겠다.
매봉에서 야호를 외치다!
차분하게 올라가다보니 1시간 남짓해서 매봉에 도착했다. 등산이라고 하기에 뭐한 정말 땀도 안 나고 가볍게 오르다 보니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와있었고 나는 뿌듯함에 부끄러움 한점 없이 야호를 외쳤으나 주변 사람들이 뭐지 하고 다 쳐다보았다. 물론 야호까지 외치기에 그렇게 어려운 산행은 아니었지만 내 나름 주말의 행보 중 굉장히 뿌듯한 사건이기에 크게 외쳐보았다.
시원한 청계산과 양재의 전경!
저 멀리 경부고속도로와 현대와 기아 사옥이 보인다. 옛날에 청계산에 오를떈 저게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저기가 뭐가 있고 저기에 어떤 대기업 건물이 있고 이런 것들만 보인다. 참으로 많이도 변하고 많이도 무거워진 것 같다. 들은 게 많을수록 고장도 잦다는데 앞으로는 항상 건강을 신경 쓰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이 청계산에서 크게 먹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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