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다시 위기에 접어들었다.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일상 회복)를 선언한 유럽 국가들이 재확산세를 맞고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접종 상태로 있는 이들의 접종에도 힘을 쏟는다. 유럽 상황은 일상 회복 단계에 진입한 한국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다.
로이터통신 코로나 증가
따르면 최근 유럽 지역은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2일(각 현지시간) 테 워드 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 스 세계 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유럽에서 약 20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우려했다. 그는 "동유럽뿐 아니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서유럽에서도 (재확산세가) 나타난다"며 백신 접종과 검사를 활발히 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을 계속해서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의 조치 사항
식당·주점·카페·슈퍼마켓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아야 하고 ‘비필수 업종’은 오후 6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한다. 일반 가정에서도 손님의 방문을 4명까지만 허용하며 업무도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헤이그에서는 이번 방역 조처에 반발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정부는 물대포까지 동원해 이를 진압했다.
네덜란드 봉쇄령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네덜란드는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봉쇄령을 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3일부터 네덜란드는 적어도 3주에 걸쳐 봉쇄를 일부 재개했다. 이달 초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부활에 이은 추가 방역 강화 조치다. 전체 인구(1717만 명)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웃돌지만 지난 9월 25일 '코로나 패스' 도입과 함께 대부분 제한 조치를 해제한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다.
한국의 상황은?
현재 한국은 위드코로나 시행 중에 있다. 한국도 여전히 주말까지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중증환자마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라면 한국도 다시 봉쇄령이 내려질 수 있다. 코로나는 없어질 수 없다. 결국 백신이 답이 아니라 정답은 치료제에 있다고 본다. 선제적 검사도 이제 의미 없어진 상황이 온 것 같다. 진정한 선제적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 자가진단키트 보급을 통해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CR을 통한 선제적 검사는 시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엔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보급을 통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그 이후에 코로나 치료제를 통하여 치료하여 확진자를 줄여나가는 방법이 최선으로 보인다. 매년 맞기엔 너무나도 두려운 코로나 백신이기에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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