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hol 위스키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홈파티!
요즘 혼술족이 증가하면서 혼자 마시는 홈파티 혹은 소수인원으로 진행하는 홈파티가 대세이다. 스트레이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힘든 직장일이 끝나고 퇴근하여 마시는 한잔의 위스키야 말로 스트레스 해소의 극약 처방이다.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전형적인 위스키 글라스인 락 글라스 혹은 튤립 글라스에 따라 마신다. 락 글라스는 높이가 낮고 둥글며 대략 400ml의 음료가 들어간다. 튤립 글라스는 아랫부분이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글라스로 마시기 전에 코에 가져가면 코에 향기가 모이도록 만들어져 고품질의 위스키 테이스팅에 제격이다. 글라스 아랫부분부터 손가락 두 개가 닿는 정도의 위치까지 술을 따라서 스트레이트로 즐겨보자.
냄새를 즐기기
코에 잔을 가져다 대지 않아도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알코올향이 진하기 때문에 위스키 고유의 향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신 냄새가 느껴질 때까지 천천히 잔을 코 가까이 가져다 대어 본다. 어떤 향들을 감지할 수 있었는지, 어떤 향이 느껴지는지 눈을 감고 생각해본다. 냄새는 위스키의 맛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많은 마스터 블렌더들이 위스키를 제조할 때 혀보다는 코를 활용하여 실제로 위스키의 맛을 느끼고 표현한다.
위스키의 전형적인 향들은 바닐라, 카라멜, 토피는 전형적인 "위스키 향"으로 나무 캐스크에서 숙성된 결과 나타나는 향들이다. 플로랄, 시트러스 향은 특히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더 흔히 나타난다. 메이플 향은 잭 다니엘과 같은 테네시 위스키를 포함하는 미국 위스키에서 주로 발견되는 향이다. 스모키 향은 특히 아일레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카치에서 나타나며, 스모키 한 향은 위스키를 건조하는 데 사용되는 토탄 불에서 생겨난다.
물을 몇방울 떨어 뜨려 위스키 즐기기
물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위스키가 약간 희석되면서 여러 가지 향과 맛이 더 도드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위스키를 시도해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가 혀에 닿으면 화끈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어 물을 조금 섞어주면 맛과 향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다. 물을 넣기 전과 후의 맛을 비교하려고 위스키를 먼저 한 모금 마신 후에 물을 섞어서 마시기도 한다.
맛과 냄새를 비교하기
위스키 한 모금을 머금고 삼키기 전에 위스키가 혀를 감싸도록 한다. 샷을 마시듯이 위스키를 벌컥벌컥 들이마시지 않는다. 적당히 한 모금씩, 천천히 마셔주는 것이야말로 위스키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마시면서 위스키의 향과 머금은 혀끝의 촉감등 모든 느낌을 느껴보도록 한다.
얼음은 최소로 넣는다?
위스키는 차가울 때 맛이 누그러지기에 위스키 매니아들은 얼음을 생략하거나 얼음을 넣을 때도 1개를 초과하지 않는다. 얼음은 위스키의 온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녹으면서 위스키를 희석시켜 물처럼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위스키가 너무 강해서 못 마시는 경우 부득이하게 얼음을 많이 넣을 수 있으나 진짜 고급의 위스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얼음은 최소로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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