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의 강자 샘표의 질러와 인디아 페일 에일(IPA) 제조라 소 이름난 플래티넘 크래프트 맥주가 질러 맥주 콜라보를 편의점에 출시했다. 육포 팬티, 나 혼자 질러 트레이 등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질러가 또 다른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샘표 질러와 대한 IPA의 특별한 만남으로 탄생한 질러 맥주는 달콤 짭짤한 맛으로 맥주와 잘 어울리는 BBQ 풍의 디자인을 대한 IPA패키지에 반영하였다. 맥주 캔에 지르고 싶은 순간 질러라는 질러 슬로건을 그대로 넣어 시원한 맥주를 먹으며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해소될 것 같은 통쾌함과 질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패키지에서 느낄 수 있다.
플래티넘 맥주와 질러의 콜라보 작품으로 100% 홉 맥주에 도수는 4.7도로 맥주로 먹기 좋은 도수이다. 2030세대가 맥주 안주로 질러의 육포를 즐기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한 IPA와 함께 질러 맥주를 출시하였다고 한다. 질러의 짭짤하고 고소한 육포와 시원하고 쌉쌀한 맥주의 재밌는 만남을 유쾌하게 즐기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맥주를 편의점에서 고이고이 모셔왔다.
늘 퇴근하고 들리는 편의점에 뜨겁게 나를 반기는 맥주의 향연. 얼른 캔을 따서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은 비주얼의 향연이다. 손에 쥔 맛이 낚시로 대어를 낚은 듯 아주 시원하고 청명하게 내 손에 쥐어진다. 이미 마신 듯 가슴까지 시원하게 뻥 뚫리는 느낌이 전해지니 빨리 캔을 따 봐야겠다.
대한 IPA 플래티넘 맥주 질러. 뒷면은 색다른 게 다른 맥주인듯하게 흰색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넣었다. 상당히 이색적이다 이쪽으로 마시고 반대쪽으로 잡고 마시면 뭔가 다른 맛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앞에 질러 디자인보다 나는 이 뒤편의 디자인이 더 맘에 든다. 한글 디자인은 정말 이쁘고 깔끔하게 잘 표현했다. 저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면서 만들었을 디자이너의 고뇌를 생각하면 충분히 오랜 시간 지켜보고 마셔줄 만하다.
일반적인 맥주의 빛깔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맥주의 맛에는 쌉싸름함과 짭짤한 느낌이 은은하게 다가온다. 육포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편의점에 파는 육포와 맥주의 간단한 한상이 차려진다. 오늘도 하루가 다 가고 직장인의 푸념은 늘 이 맥주 한 캔으로 끝나는 듯하다. 그래도 오늘 마감도 시원하게 끝내니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질러 맥주 아주 시원 쌉싸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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