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Fizz 사이더 딸기 맥주가 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로 칵테일의 느낌이 강하다 보니 술을 잘못 먹는 사람들이 먹기에 안성맞춤 술이다. 오늘 사이더 딸기 맥주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이더 맥주 용어 정의
사이더가 탄산음료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곳은 우리나라와 일본이다. 1853년 네덜란드 해군이 마시던 레모네이드 맛에 반한 일본인이 향과 맛을 더해 탄산음료를 개발했는데 여기에 ‘사이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 우리나라로 그대로 전해지며 사이더가 탄산음료로서 알려지게 된 것이다.
딸기 맥주
딸기는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편으로,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달지만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다. 이 딸기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 바로 Fizz 사이더 딸기 맥주이다.
딸기의 단점
단점이라면 냉동 보존이 아닌 한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는 것과, 철을 잘 타기 때문에 바나나처럼 자주 먹기 어렵다는 점. 다만, 바나나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데, 연중 내내 기온이 20도를 넘으므로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지만 딸기의 경우,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져서 2~3일만 지나도 거의 맛이 밋밋해지고, 일주일 정도 지난다면 단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마트나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딸기의 경우 작은 사이즈 위주라 먹기도 불편하고 상기한 대로 당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들이라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심한 경우 같은 부피인데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작은 딸기의 경우 당도의 복불복이 심하고, 단맛은커녕 뭉개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딸기 맥주를 만드는 이유
여타 과일들이 그렇듯이 따자마자 먹는 게 당도도 제일 높고 맛있다. 물론 상온에서는 이 정도 보관하기도 힘들겠지만 이 경우는 그냥 설탕을 첨가해 딸기주스나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는 게 최선책. 러시아식으로 깜뽀뜨라는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유럽에서 이렇게 시작한것이 바로 사이더 맥주인 것이다. 딸기를 가지고 발효주를 만든 것 이것이 바로 Fizz cider 딸기 맥주이다.
상큼한 딸기의 향에 탄산이 더해져서 풍부하게 입안에 딸기가 퍼진다. 안주없이도 가볍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은 가벼우면서 상큼하고 달달하다. 도수는 생각보다 낮지 않은 4도이지만 술을 잘못먹는 사람들도 가볍게 탄산음료처럼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맥주임에 틀림없다. 강력 추천하는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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