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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각종 경제

아일랜드 스타우트 기네스 드래프트 흑맥주 편의점 맥주 리뷰!

by vvkgkg%,$#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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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흑맥주에 취하자!

흑맥주라고 하면 검은맥주라고 간단히 말할수 있으나 흑맥주는 자세히 보면 색깔도 어두운 갈색부터 암흑 같은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알코올 도수나 맛도 다양하다. 흑맥주는 색깔만 보고 도수가 높고 독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어두운 사람이 성깔이 더러울것이라는 착각과도 같다.

 

 

 

흑맥주의 색깔은 맥주 재료에 볶은 보리를 얼마나 섞느냐 또 얼마나 볶은 보리를 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 뿐 도수와는 관계가 없다. 열이 가해져 갈색, 고동색 또는 검은색에 가깝게 변한 보리가 어두운 색의 맥주를 만드는 것이다. 실제 알코올 도수는 맥주에 들어가는 전체 보리의 양에 따라서 맥주의 도수가 정해진다.

실제 흑맥주중 가장 쉽게 접하는 편의점 맥주인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는 도수가 4.2%로 카스보다 도수가 낮다. 체코의 까만 맥주 코젤 다크는 3.8%도에 불과해 사실상 아주 순한 맥주라고 볼수 있다. 흑맥주가 칼로리가 높다는 얘기도 다 거짓이다. 이는 다 색깔에서 온 쓸때 없는 편견이다. 흑인을 비하하거나 흑인을 안좋게 생각하는 발언과 같은 인종 차별적으로 보는 시선이 섞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기네스-흑맥주
기네스 흑맥주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스타우트의 원조 기네스의 생맥주 버전이 기네스 흑맥주이다. 견과류, 커피향과 초콜릿향에 씁슬한 맛까지 다양한 맛을 한데 어울러 즐길수 있는 맥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뚜껑을 딸 때 캔 속의 기압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안에 있는 작은 구슬(위젯)에 들어 있던 액화질소가 기화하면서 거품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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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 위젯때문에 기네스 흑맥주에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이상한 유언비어가 퍼져 많이들 꺼려했던 맥주이기도 하다. 위젯이라는 액화질소 기술 덕에 우리는 기네스 맥주를 거의 생맥에 가까운 맛처럼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이 기술이 기네스를 더욱더 유명하게 만든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한다.

기네스를 맛볼 준비!

 

 

 

440ml가 충분히 들어갈 잔을 준비하고 기네스 캔을 따서 5초 정도 놔둔 후에 45도 기울인 마른 컵에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따른다. 80 퍼 정도 올라오면 잔을 세워 부은 후 거품과 맥주가 분리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막 개봉한 기네스는 갈색빛이고 잔에 따라놓고 놔두면 찐한 검은색으로 바뀐다.
캔을 따는 순간 공안의 질소 가스가 뿜어져 나옴으로 기네스 특유의 진한 크림 거품을 만들어 낸다. 따르는 방법에 따라 맛과 거품의 편차가 있으니 다양하게 여러 번 즐겨보는 것이 좋다! 조밀한 거품을 깊이 느끼며 한 모금 들이킬 때 기네스 드래프트의 매력이 대폭발한다.

 

 

 

기네스-흑맥주
기네스 흑맥주

 

 

 

자기 맛에 강해 호불호가 강한 편에 한국식 빨리빨리 섭취가 좀 어려워 한국문화와는 어려운 맥주. 위의 방법대로 알고 먹어본다면 와 이것이 아일랜드 고급 맥주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다. 맥주는 마시고 공부하고 찾아볼 수록 정말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술이다.
확실히 오늘 뭔가 기네스의 상상에 다가가는 맛을 느껴본 것 같다. 아주 고소하고 홉의 풍미가 꽉 찬 맥주의 맛에 크리미함이 가득 차 있는 맛이었다. 내일 또 편의점에 가야겠다! 다르게 따라 마셔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따르는 방식과 시간에 따라 크리미함과 향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는게 정말 재밋다. 이러다 매일 취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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