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중 서귀포 올레시장에 갔다. 제주도라면 꼭 한번 시장은 가아 햐니 선물도 사야 하고 먹부림도 할 겸 시장을 둘러보다 지나가던 찰나 눈에 띈 땅콩아이스크림! 한라봉 주스도 팔고 땅콩아이스크림 종류도 엄청 많았다. 제주도 올레시장에 다른 냄새 끄는 매혹적인 녀석들이 충분히 많았지만 이 냄새 없는 달콤함이라고 해야 하나 나를 그냥 확 끌어당겼다.
원래 우도 가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다들 그건 음 뷰 맛인 것 같고 굳이 거기 안 가도 거기서 먹은 거나 여기 꺼나 별반 차이는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건 땅콩과 바닐라를 섞는 아이디어는 정말 최고인 듯! 오메기 아이스크림도 있고 우도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이다.
나머지는 서울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다음엔 오메기 꼭 도전하기로 했고 오늘은 땅콩아이스크림 도전했다. 땅콩 아이스크림의 땅콩은 그 효능이 매우 많다 몸에도 좋은 아이스크림이니 더더욱 기대가 된다.
땅콩의 효능은?
100g당 550kcal 정도의 높은 열량을 가진다. 유지가 40%정도만 구성되니 높은 열랑이다. 하지만 지질이 대부분 단일 불포화지방인 만큼 심혈관에 악영향은 적다. 소량을 먹은 후 기다리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단에 따라서는 다이어트 할 때 섭취하면 좋다. 일리노이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전에 단일불포화 지방을 먹은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식사 때 칼로리를 25%더 적게 섭취했다고 한다.
그러나 높은 열량은 피할수 없으므로 먹고 먹고 또 먹고 대량으로 먹게되니 조절을 잘해야한다. 지방 함량이 높아 폭풍 설사를 할수도 잇으니 적당히 먹도록 해야 한다. 지방외에 상당한 단백질과 비타민 E, 나이아신,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다. 특히 레시틴과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뇌세포 형성에 도움이 되므로 두뇌에도 좋다. 이밖에도 엽산이 풍부하여 산모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땅콩 먹는 방법
- 볶아서 그대로 먹는 술안주로 먹는다.
- 소금을 녹이거나 굵은소금 간을 쳐서 볶아 술안주로 먹는다.
- 간장과 물엿을 넣어 조린 땅콩조림을해서 먹는다.
- 푹 삶아서 풋콩같은 맛으로 먹는다.
- 땅콩을 꼬투리채로 불에 구워먹어도 맛있다.
- 샐러드나 소스에 넣어 땅콩소스로 해먹어도 맛있다.
- 잼을 만들어 땅콩버터잼으로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다
- 콩국수에 콩물에 땅콩을 추가하여 먹어도 맛있다.
- 땅콩을 껍질채 튀겨 술안주로도 먹으면 맛있다.
- 아이스크림에 땅콩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
아 빨리 땅콩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면서 빨리 나와라 다 먹어 치워 주겠다고 다짐했다. 차가운 건 잘 못 먹지만 그래도 이건뭐 껌이다. 땅콩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때 제주 땅콩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보이는가 땅콩과 땅콩가루를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흩날리게 흥건히 뿌려져 있다.
저기 캐러멜 시럽도 정말 달달함의 한몫을 제대로 한다. 이것이 바로 최! 강! 극! 강! 조화라고 칭하겠다. 제주 올레시장의 땅콩아이스크림의 또 하나의 센스로 저기 쌀과자로 제주 조랑말 모양을 만들었다. 여기 사장님 센스 좋은 것 같다 저런 디테일함까지 신경 쓰니 땅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맛은 진짜 맛있다. 뭐 더 꾸밀 게 없다 맛있어! 원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안 좋아하는데 저 땅콩 토핑 덕에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제주 올레시장 땅콩아이스크림.. 다음에 또 오면 또 먹을법한 맛이다. 저거에 추가로 다음엔 오메기 아이스크림까지 도전해야겠다. 오늘 먹은 디저트 중 가장 최고의 디저트라 칭할만한 땅콩아이스크림! 땅콩만한녀석이 정말 맛있다.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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