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위기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률 최대 확진 증가

영국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지 꽤 많이 시간이 흘렀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만 관중들이 마스크를 벗고 소리 지르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늘 부러워했다. 사람들이 하고 싶은 내년에 가장 큰 욕구의 키워드가 바로 해외여행과 다수의 모임, 행사 그리고 술자리라고 했는데.... 이제 곧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델타 플러스 변이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인 델타플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크고 백신 예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고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로 영국 내 감염 사례의 7%를 넘길 위기이다. 델타플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률이 10~15% 정도 높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행

올해 7월부터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위드코로나로 간 영국은 현재 확진자가 2~3만 명 때를 오고 가던 7월 때와 달리 4~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백신 보급 이전인 올해 초 최대 6만 명을 찍은 것과 거의 맞먹는 수치로 올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이 델타 플러스의 확산이라고 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수록 백신 예방 효과는 떨어진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백신의 효과는 감소하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를 막지 못한다.

특히 영국은 이제 접종 5~6개월에 접어드는 와중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면서 돌파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고 근래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백신만으로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수치로 입증이 되었고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코로나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다.

다만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지는 현재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한다. 세계 보건기구 WHO도 우려 단계 변이로는 현재 분류하지 않았으며, 전염성이나 질병의 심각도 등이 확인되거나 검증되지 않았다. 집단 감염 유발사례도 현재는 없다고 한다. 다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다이너마이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위드코로나 방향?

우리나라도 삼천명때에 이르던 코로나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준비를 두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70%에 임박하는 11월 초부터이다. 나는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으로 보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답답하게 살아가면서 수많은 자영업자의 몰락과 서민들의 파산을 두고 볼 수도 없고 교육, 사회, 경제, 정치 모든 면에서 도태되는 상황을 둘 수는 없다. 하지만 돌파 감염 사례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델타플러스 변이에 대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60대 대상으로 부스터샷이 진행 중이다.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나와야 이것이 멈출지는 모른다. 더 걱정되는 것은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면서 거기에 추가로 올해 겨울은 더 춥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의 예상은 신종플루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가 겹쳐진 트윈데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심하게는 2만 명까지도 위드 코로나로 갈경우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가 그리고 이 사회가 안전하게 살아 남기 위해서는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다던 정부의 언급도 이제 무용지물이 되어간다. 과연 어떻게 이 지독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할수 있을까... 결국 방향은 위드 코로나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로 가되 백신보다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자가진단키트의 보급률을 늘려서 위양성 판정이 나더라도 자가진단키트의 보급이 이뤄질 경우 신속한 검사와 결과 확보가 가능하므로 확진 판정률이 80% 이상이라면 그 어떤 진단키트라도 필히 사용하여 빨리 확진자를 찾아서 격리하는 게 우선으로 보인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없다면 바이러스를 찾아내는게 앞으로의 급선무로 보이며 모든 단체 관람 및 경기장 여행 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서 혹은 신속 PCR 검사를 통하여 빠르게 감염자를 추려내면서 위드 코로나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상황을 만들어야겠다. 당연히 정부가 알아서 잘하리라 생각이 들지만 앞으로의 추운 겨울이 걱정되는 것은 나의 노파심인 건지 지극정성들인 염려증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