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직장에 취업을 하고 오랜 기간 일을 합니다. 오랜 기간 일을 할수록 나의 퇴직금은 쌓이고 어느덧 퇴직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임금피크제에 접어들게 됩니다. 임금 피크제가 되면 월급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이때부터는 퇴직금도 같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퇴직연금을 나누는 DB형과 DC형에 대해 알아보고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임금 피크제.
임금 피크제는 근로자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일정한 연령에 도달을 하게되면 임금을 점진적으로 조정하면서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호봉제를 따라가며 나이가 들수록 임금이 올라가는 전형적인 호봉제를 따르고 있습니다.
호봉제의 장점은 나이가 들수록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에게 임금을 그에 합당하게 줌으로써 더욱더 전문화된 인력이 이탈없이 오랜 기간 회사를 다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보는 이들은 나이가 들면 동작이 느려지고 머리가 둔해지니 당연히 일의 효율도 떨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년 30년 이상 다닌 근로자가 5년 이하의 근로자들보다 더 월등하고 순발력이 좋으며 특히 회사의 문제 상황에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고 실제로 제조업에 있어서는 다양한 설비나 장비를 다룰 줄 알기에 훨씬 더 많은 인력의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하여 25년부터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30%가 넘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임금피크제의 나이는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호봉제를 따르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점이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임금에 따라서 기업은 고령자를 내보내고 싶어 할 것이며 반대로 새로운 근로자를 고용하기 어려워집니다.
2.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운용의 주체에 따라서 DB형과 DC형으로 구분이 됩니다. 퇴직연금은 퇴직 후에 받는 연금을 말하며 내가 직접 운용할 수도 있으며 회사가 직접 운용을 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회사가 운영했다면 요즘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DB형
- 확정급여형.
- 운용은 회사가 운영합니다.
- 퇴직급여는 평균임금 30일분 x 근속연수로 계산합니다.
퇴직연금 DC형
- 확정기여형.
- 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합니다.
- 퇴직급여는 매년임금총액 1/12 + 운용손익으로 계산합니다.
DB형은 퇴직시점의 평균임금으로 퇴직금이 결정되어서 임금피크제로 임금이 조정이 되면 바로 퇴직금도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임금피크제로 가는 경우의 시점에 보통 DB에서 DC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 바로 임금피크제로 접어들면 퇴직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DC형은 매년 퇴직금이 정산되는 구조로서 임금피크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더라도 퇴직연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그 피해도 최소화하면서 근로자가 직접 본인의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면에서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회사가 운영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3. 퇴직연금.
현재 DB형을 가입하고 있는 근로자는 대부분 20년 차, 30년 차 이상의 근로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젊은 사원이나 30대 근로자들의 경우 요즘은 MZ세대라고 하여 경제에 매우 밝은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미리 발 빠르게 앞서서 DC로 전환하여 직접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DB형을 가입하고 있는 근로자는 임금피크제 도입 시점 이전에 DC형으로 전환하여 퇴직금이 줄어드는 것을 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임금피크제에 직면한 상태에서 DC형으로 바꾸게 되면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 있기에 본인이 어느 정도 임금피크제에 다가오는 나이라고 생각하면 미리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C로 바꾸게 되면 내가 직접 퇴직금을 관리해야 하기에 본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주식을 하는 것처럼 DC로 바꾸게 되면 개인의 퇴직금을 ETF 등을 운용하여 실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성향에 맞추어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개인의 ETF를 잘 운용하여야 합니다.
초고령화 사회 그리고 저출산이 한국의 미래입니다. 현재 이미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고임금 또한 퇴직연금과 임금피크제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저출산, 고물가, 고임금 시대에는 퇴직연금과 임금피크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호봉제에 대한 개선도 매우 시급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국의 미래는 앞으로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로봇과 자동화 그리고 AI를 통하여 고임금과 고물가를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로봇의 대체와 AI기술을 통하여 저출산과 초고령화 시대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 기술만이 한국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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