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식당 카페 영업제한 풀리나?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환자 발생한 지 1년 9개월 만에 방역체계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상 회복은 6주 간격 3단계에 걸쳐 시행한다. 확진자 폭증의 변수가 없다면 내년 1월 말쯤에 모든 제한이 사라진다.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초안을 금일 발표하였다.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억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 회복으로 옮기는 것이다. 온 국민이 바라던 엔데 믹은 아니지만 위드 코로나로 가면서 이제 좀 예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금일 보도를 보면서 이제 친구들과 다 같이 술 한잔 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 회복의 3단계 시행
- 1단계 생업 시설 운영 제한 완화 ->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유흥시설만 1단계에서 12시 영업제한
-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 유흥시설의 제한도 풀림
- 3단계 사적 모임 제한 해제
큰 틀에서 보면 바로 모든 걸 해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 체 코로나 이전으로 바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은 아니다. 단계적으로 완화해가겠다는 내용으로 물론 이사이에 급격히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날 변수는 존재하므로 단계 시행은 조정될 수도 있고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완화하게 되면서 자영업자나 국민들의 고통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본다.
위드 코로나로 가는 단계적 이행 규정 아래 확인
- 모든 다중이용 시설에서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1~2단계) -> 3단계에서 제한 없어짐
- 식당, 카페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 10명 가능하나 미접종자는 이용 제한
-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다중 이용 시설은 한시적 백신 패스 적용
- 의료기관, 요양 시설, 경로당, 노인복지관, 문화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도 한시적 백신 패스 적용
- 대규모 행사는 100명 미만 입장(1~2단계)
-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자 입장 시는 500명 미만 허용(1단계) -> 2단계에서는 인원 제한 없음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 검토, 실내의 경우 전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핵심 수칙
무증상자 경증환자는 재택치료로 전환되며 확진자 폭증 시 일상회복을 바로 중단하게 된다. 결국 정부는 백신 패스 확대, 사적 모임 제한 강화, 행사 규모 시간제한, 요양병원 면회 금지 등 다시 강력한 방역상황 조치를 통해서 폭증 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다시금 강력한 제한 조치를 받지 않도록 거리두기는 여전히 마음속에 경각심을 갖고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의료 대응에서 70세 이상, 노숙인 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 경증환자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게 되고 생활치료 센터는 축소한다.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 외국처럼 분명히 확진자가 급격히 늘 수 있다. 이미 전문가 예상처럼 최대 확진자 2.5만명 사망자 3000명까지 늘 수 있다고 경고를 한 바 있다. 아무리 단계적으로 완화해도 4차 유행이 축소에서 증가로 역전되는 것은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위드 코로나로 가겠다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이 새로운 시도가 정부 그리고 수많은 전문가들의 바람대로 잘 정착하고 코로나와 공존하는 사회로 넘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코로나의 위기에 처해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갈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그저 우리는 돌아가는 세상사에 우리 몸을 맡길 뿐이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향. 과연 2달 뒤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정말 다음 해 봄은 오는가? 마스크를 벗고 다 같이 즐겁게 한잔할 날이 올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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